북향 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10가지와 식물별 관리법

북향 창은 직사광선이 거의 들지 않지만, 낮은 빛에 강한 식물을 고르면 충분히 초록이 가득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북향 창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 10가지를 물주기, 두는 거리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계절·환경2026.10.23 작성· 4분 읽기

북향 집에서는 원래 숲 아래 그늘에서 자라던 식물을 고르세요. 스킨답서스, 금전수,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처럼 낮은 빛에 적응한 식물은 북향 창가 1m 이내에서 충분히 자랍니다. 북향은 빛이 약한 대신 흙이 천천히 마르므로, 어떤 식물이든 물을 남향보다 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북향에서 잘 자라는 식물 10가지

식물 창에서 거리 물주기 난이도
스킨답서스 1~2m 겉흙 2~3cm가 마르면 쉬움
금전수 1~2m 흙이 완전히 마르면 쉬움
산세베리아·스투키 1m 이내 흙이 완전히 마르면 쉬움
스파티필럼 1~1.5m 겉흙이 마르면, 처지기 전 쉬움
테이블야자 1~1.5m 겉흙이 마르면 쉬움
필로덴드론(하트잎) 1~2m 겉흙 2~3cm가 마르면 쉬움
아글라오네마 1~1.5m 겉흙이 마르면 쉬움
행운목 1m 이내 겉흙 3cm가 마르면 쉬움
파초일엽(아스플레니움) 1~1.5m 흙이 살짝 촉촉하게 보통
칼라테아 1~1.5m 흙이 살짝 촉촉하게 까다로움

거리는 베란다를 거치지 않는 북향 창 기준입니다. 확장하지 않은 북향 베란다 안쪽 방이라면 위 거리보다 창에 더 가깝게 두세요.

1. 스킨답서스

북향 식물의 대표입니다. 덩굴이 길게 늘어져 선반 위나 행잉 화분에 잘 어울립니다. 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옅어지고 잎이 작아지는데, 이때는 창에 더 가까이 옮깁니다. 줄기를 마디 아래로 잘라 물에 꽂아 두면 2~3주 만에 뿌리가 나와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2. 금전수

흙 속 덩이줄기에 물을 저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오래 버팁니다. 북향에서는 흙이 잘 마르지 않아 봄·여름 3주, 겨울 4~6주 간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줄기가 노랗게 물러지면 과습이니 물 간격을 늘립니다.

3. 산세베리아·스투키

그늘에 강하지만 북향에서는 성장이 거의 멈추므로 물을 가장 적게 줘야 하는 식물입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주고, 밑동이 물렁해지지 않는지 살핍니다. 다른 식물보다 창에 가까운 자리를 내어 주세요.

4. 스파티필럼

흰 꽃이 피는 관엽식물로, 물이 부족하면 잎 전체가 축 처져 알려 줍니다. 처지기 직전에 주면 몇 시간 안에 다시 일어섭니다. 다만 매번 바싹 마를 때까지 두면 잎끝이 갈색으로 마릅니다. 북향에서는 꽃이 적게 필 수 있지만 잎은 잘 자랍니다.

5. 테이블야자

원래 열대 숲 아래층에서 자라는 작은 야자라 북향 창가와 잘 맞습니다. 난방철 건조하면 잎끝이 마르고 응애가 생기기 쉬우니, 잎 뒷면을 가끔 물로 씻어 줍니다.

6. 필로덴드론(하트잎)

스킨답서스와 비슷하게 덩굴로 자라지만 잎이 더 얇고 부드럽습니다. 낮은 빛에서도 새잎을 꾸준히 내는 편입니다. 줄기가 길게 늘어지면서 잎 간격이 벌어지면 끝을 잘라 풍성하게 만듭니다.

7. 아글라오네마

잎에 은빛이나 분홍빛 무늬가 있는 식물입니다. 초록 잎이 많은 품종일수록 낮은 빛에 강하고, 분홍·빨강 무늬가 진한 품종은 조금 더 밝은 빛이 필요합니다. 15°C 아래에서는 잎이 상하기 쉬우니 겨울에 창가 유리에 닿지 않게 합니다.

8. 행운목

굵은 줄기 위로 잎이 나오는 식물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버팁니다. 수돗물을 받아 하루 정도 두었다가 주면 잎끝 갈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흙이 마르는 속도가 느리니 손가락으로 3cm 깊이를 확인한 뒤 줍니다.

9. 파초일엽(아스플레니움)

새 둥지처럼 가운데에서 넓은 잎이 올라오는 고사리입니다. 직사광선에 오히려 잎이 타기 쉬워 북향과 잘 맞습니다. 물은 잎 사이 중심부가 아니라 흙에 주어야 가운데가 썩지 않습니다.

10. 칼라테아

잎 무늬가 아름답고 강한 빛을 싫어해 북향 창가가 오히려 맞는 자리입니다. 다만 건조와 찬바람에 예민해 난방철에는 습도 50% 이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잎끝이 마르기 쉽습니다. 다른 식물에 익숙해진 뒤 도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북향 식물 공통 관리

  • 물은 흙으로 판단: 북향 실내는 같은 화분이라도 남향보다 흙이 1.5배 이상 늦게 마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날짜를 정해 두지 말고 나무젓가락으로 속흙을 확인합니다.
  • 잎 먼지 닦기: 빛이 적은 자리일수록 잎에 쌓인 먼지가 빛을 더 가립니다. 한 달에 한 번 젖은 천으로 닦아 줍니다.
  • 화분 돌리기: 북향에서도 식물은 창 쪽으로 기웁니다. 한 달에 한 번 4분의 1 바퀴씩 돌려 줍니다.
  • 겨울 창가 냉기: 북향 창은 겨울에 가장 차갑습니다. 밤에는 유리에서 30cm 이상 떨어뜨리고, 잎이 유리에 닿지 않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북향에서는 비료를 줘야 하나요?

빛이 적으면 비료를 써서 자랄 힘도 적습니다. 4~9월에 두 달에 한 번, 권장 농도의 절반 정도로만 주고 겨울에는 주지 않습니다. 비료를 많이 줘도 빛 부족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식물용 LED 조명은 언제 필요할까요?

새잎이 이전 잎보다 눈에 띄게 작아지거나 줄기가 가늘게 늘어나면 빛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식물용 LED를 3050cm 거리에서 하루 812시간 켜면 도움이 됩니다.

북향에서 키우면 안 되는 식물은 무엇인가요?

올리브나무, 로즈마리, 선인장, 에케베리아 같은 다육이처럼 직사광선이 필요한 식물은 북향에서 웃자라거나 잎을 떨굽니다. 보조 조명 없이 키우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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