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물주기 주기, 계절별로 정리했습니다

스투키는 물을 줄 때보다 안 줄 때 더 잘 삽니다. 봄·여름·장마·가을·겨울별 물주기 간격, 흙이 말랐는지 확인하는 법, 한 번에 주는 양까지 한국 아파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식물별 기초2026.10.25 작성· 4분 읽기

스투키는 흙이 화분 바닥까지 완전히 마른 뒤 흠뻑 주는 것이 기본이며, 보통 봄·가을에는 24주, 여름에는 23주, 겨울에는 4~6주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두꺼운 원통형 잎 속에 물을 저장하는 다육성 식물이라 한두 번 물을 늦게 주는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주 주면 밑동부터 물러집니다. 날짜보다 흙 상태와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계절별 물주기 간격

아래 간격은 지름 15cm 안팎의 화분, 배수가 잘 되는 흙, 밝은 실내를 기준으로 한 대략적인 범위입니다. 화분이 크거나 빛이 적은 자리라면 더 길게 잡습니다.

시기 실내 온도 물주기 간격 주의할 점
봄(3~5월) 18~24°C 2~3주 새순이 올라오면 생장기 시작
초여름(6월) 24~28°C 2주 안팎 가장 물을 잘 쓰는 시기
장마(6월 말~7월) 습도 70% 이상 흙이 마를 때까지 미루기 3~4주 넘게 안 줘도 괜찮음
한여름(8월) 28°C 이상 2~3주 저녁에 주고 통풍 확보
가을(9~10월) 18~24°C 3~4주 점점 간격 늘리기
겨울(11~2월) 15~20°C 4~6주 15°C 아래면 거의 주지 않음

1. 흙이 말랐는지 확인하는 법

스투키는 겉흙이 아니라 화분 속까지 말랐는지가 중요합니다. 겉은 하루 이틀 만에 마르지만 속은 몇 주씩 젖어 있을 수 있습니다.

확인하는 법

  • 나무젓가락: 화분 가장자리에 바닥 가까이까지 깊게 꽂고 30분 뒤 빼 봅니다. 젖은 흙이 묻어나거나 색이 진해졌다면 아직입니다.
  • 화분 무게: 물을 흠뻑 준 직후의 무게를 기억해 두고, 들었을 때 확연히 가벼워졌을 때 줍니다. 가장 정확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 잎 상태: 잎에 세로로 가는 주름이 생기고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하면 물이 부족한 신호입니다. 이 정도가 되어도 물을 주면 며칠 안에 다시 탱탱해집니다.

2. 한 번에 주는 양

대처법: 줄 때는 화분 밑 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줍니다. 소주잔 한 잔씩 자주 주는 방식은 겉흙만 계속 젖게 하고 뿌리 쪽은 말라, 뿌리 발달에도 좋지 않고 겉흙 곰팡이와 날파리를 부릅니다. 받침에 고인 물은 10~20분 안에 반드시 버립니다.

잎 사이와 밑동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흙 위로 천천히 붓습니다. 잎 위로 물을 뿌리면 원통 사이에 물이 남아 밑동이 무르기 쉽습니다.

3. 장마철과 한여름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흙이 거의 마르지 않습니다. 이때는 간격을 정해 두기보다 젓가락이 마른 상태로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장마 기간에는 한 달 가까이 물을 주지 않아도 스투키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한여름 베란다는 오후에 40°C 가까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뜨거운 흙에 물을 주면 뿌리가 데워진 물에 잠기니, 해가 진 저녁에 주고 창을 열어 통풍을 확보합니다.

4. 겨울 물주기

겨울에 스투키가 죽는 가장 흔한 원인은 차가운 흙에 남은 물입니다.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흙이 늦게 마르고 뿌리의 흡수도 느려집니다.

대처법

  • 실내 온도가 1520°C라면 46주에 한 번,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줍니다.
  • 15°C 아래로 내려가는 방이나 베란다라면 잎에 주름이 생길 때까지 거의 주지 않습니다.
  • 물은 오전에, 실온에 하루 둔 미지근한 물로 줍니다.
  • 바닥 난방이 뜨거운 자리는 흙 아래쪽만 빨리 마르고 뿌리가 열을 받으니 받침대 위에 올려 둡니다.
  • 확장하지 않은 베란다는 밤 기온이 10°C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실내로 들입니다. 차갑고 젖은 흙에서는 며칠 만에 밑동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5. 물주기를 결정하는 다른 조건

조건 흙이 마르는 속도 간격 조정
토분 빠름 표보다 조금 짧게
플라스틱·유약 도자기 화분 느림 표보다 길게
배수 구멍 없는 선물용 화분 매우 느림 구멍 있는 화분으로 옮기기
마사토·펄라이트 위주 배합 빠름 표 기준
상토 위주 흙 느림 표보다 1~2주 길게
북향, 창에서 먼 자리 느림 표보다 길게

개업 선물로 받은 스투키는 배수 구멍 없는 도자기 화분에 겉을 장식용 돌로 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화분은 속이 말랐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물이 바닥에 고이니, 봄에 구멍 있는 화분과 상토 34 : 마사토나 펄라이트 67 배합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투키 잎이 쭈글쭈글해졌어요. 물을 더 줘야 하나요?

흙이 바싹 말라 있고 잎이 말랑하다면 물 부족이니 흠뻑 주면 됩니다. 반대로 흙이 젖어 있는데 잎이 쭈글하고 밑동이 물렁하다면 뿌리가 상해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을 더 주면 안 되고, 화분에서 꺼내 뿌리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 주면 좋나요?

스투키는 건조에 강한 식물이라 분무가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잎 사이와 밑동에 물이 고여 무를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넘게 여행을 가도 괜찮을까요?

봄·가을이라면 떠나기 23일 전에 흠뻑 주고,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은 밝은 자리에 두면 46주는 충분히 버팁니다. 물을 많이 주고 가는 것보다 평소처럼 주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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